최근 수십 년에 걸쳐 대기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림은 주요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량 추이를 보여준다. 1970년 미국이 청정 공기법을 발효시킨 이래 대부분 오염물질 배출량은 크게 줄었다. 그 중에도 납 성분의 감소율이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그 주 원인은 유연휘발유의 점진적 퇴출에 있다.

 

 

상황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아직도 훨씬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내 여러 지역이 1990년 청정 공기법에 규정된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대기 오염 통제에서 직면하는 문제는 자동화 및 기타 오염 물질 발생원의 증가 속도가 규제 노력을 능가한다는데 있다.

 

미국 EPA는 청정 공기법에 따라 깨끗한 대기의 기준을 설정했다.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1차 기준과 사람의 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2차 기준을 두었다. 대기 오염의 시정, 농작물, 건물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기준으로 삼았다. 대기의 질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지역을 기준 미달지역으로 규정하였다.

 

 

오염 물질 배출 규제법이 더 강화됐다 해도 현재 미국인 8천만명 이상은 여러가지 기준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는 미달하는 공기를 호흡하고 있는 셈이다. EPA는 특정지역의 대기의 질을 표시하기 위해 오염기준지수를 개발했다. 지수에는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미립자, 오존 등 오염 물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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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erocity5 :